이재준님이 쓴 <절대 긍정으로 산다>에서 소개된 <에스키모의 막대>는 화와 분노에 대해 우리에게 많은 깨달음을 준다. 에스키모의 막대: 에스키모인들이 분노를 다루는 방법 에스키모는 분노가 밀려올 때면 무작정 걷는다. 분노가 풀릴 때까지 하염없이 걷다가,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면 그 때 되돌아선다. 그들은 되돌아설 때 바로 그 지점에 막대를 꽂아 둔다. 살다가 또 화가 나 어쩔 줄 모르고 걷기 시작했을 때, 이전에 꽂아 둔 막대를 발견한다면 요즘 사는게 더 어려워졌다는 뜻이고, 그 막대를 볼 수 없다면 그래도 견딜 만하다는 뜻이 된다. 내 안의 나와 끝없는 얘기를 나누며 평화로움이 찾아올 때까지 가 보라. 그리고 그 곳에 막대를 꽂고 돌아오라. 슬픔과 분노로 어찌할 수 없을 때 막대를 꽂는 사람은 행복하다. 위로하며 마음의 평화를 얻게 도와주는 또 다른 내가 항상 있기 때문이다. 참고 용서하는 것이 인격의 힘이다. 사람다움이란 자제력에서 드러나는 것이다. 화를 이야기하자면서 에스키모가 분노를 다루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전에 의하면 화병은 울화병의 준말로 화의 기운을 가진 분노가 쌓여 울(鬱)해진(답답한)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것이 불과 같은 양태로 폭발하는 질환을 일컫는다. 따라서 한국인의 정서로 화는 분노의 또 다른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마음 안에 쌓이고 쌓인 분노가 불과 같이 올라오는 것이 화이기 때문이다. 결국 화란 분노가 표현되어진 형상이라 할 수 있다. 분노의 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분노의 대상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표현하는 분노의 대상이 나를 화나게 한 그 사건이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만히 그 내면을 살펴보면 화와 분노의 대상은 실은 그것이나 그 사람이 아니라 내 자신인 것을 우리는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 분노는 결국 내...